트럼프의 관세로 인해 전 세계가 요동을 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에서는 전쟁이 있으며, 중동에서는 원유를 무기삼아 외부와 싸우고 내부적으로 서로 눈치를 보고 있습니다.
국내에는 좌우가 서로 싸우고 있고 경제는 마이너스 성장을 한다고 합니다.
1. 돈과 미래
우리의 인생은 안녕한가요?
가정사도 생기고 관계도 문제가 생기며 건강문제, 돈 문제도 생기고 있습니다.
이 많은 문제들 중에서 자신의 힘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이 몇 개나 되나요?
국제나 국내 정세에 나 하나가 미치는 영향은 너무 미미 하고,
가정사는 몇 십년 전에 이미 정해진 환경이며,
관계는 나만 바뀐다고 해결 되지 않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그나마 건강과 돈이 가장 가능성이 있는데, 건강 또한 유전적인 영향이 큽니다.
그럼 돈 밖에 남지 않는군요. (다른 것이 있다면 같이 고려해 봐도 될 것 같습니다.)
물론 이 또한 환경이나 유전으로 인해 출발선이 다를 수는 있지만 앞서 말한 것들 중에서 과거의 경험으로 보았을 때 노력의 의해 성취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그 속에서 자신의 가치관을 정하여 만족과 함께 살아가야 합니다.
그래야 행복에 가까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자신을 한정 짓고 인정하면서 살 수 있는, 소박하고 겸허한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게다가 그 생각에는 미래에 대한 적절한 준비는 포함이 되어 있을 까요?
자기 자신을 알고 만족을 알 수 있을 정도로 스스로에 대한 고민과 고찰을 해본 사람이라면 미래에 대한 걱정도 아마 충분히 했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모든 일들은 서로 연관성이 있고, 생각이나 행동에는 관성이라는 것이 있어서 한가지를 잘 하면 다른 것들도 잘 할 가능성이 많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어떤 모습일지 모르지만 수년 동안 그렇게 살아 왔다면 앞으로도 그렇게 살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게가 어떤 모습일지는 본인이 잘 알 것 같습니다. (모른다 해도 어쩔수 없....)
이렇게 미래에 대한 준비를 돈이라는 것으로 귀결 시켜 보았습니다.

어떤가요? 이 결과가 혹시 좀 불편하진 않으신가요?
사실 위의 논리에는 조금 억지가 있긴 합니다.
돈이 전부는 아니기 때문입니다. 인생에 있어서 돈이 그리 큰 부분을 차지 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꼭 억지만도 아닙니다.
시간이 지날 수록 그 비율이 매우 커지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나이가 들면 병들며, 생산적인 일을 하지 못하게 될 가능성 커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돈에 대한 비중이 커지게 됩니다.
부모님의 친구분들 이야기만 들어도 많은 예시가 있습니다.
연로하신 분들이 자기의 경조사는 다 챙기고 남의 경조사는 아까워서 연락이 두절되거나,
밥 한번 사는 것이 아까워서 그동안 얻어 먹다가 그 모임에서 빠지거나,
손자 용돈 줄 돈이 없어서 괜한 트집을 잡아 혼을 내거나,
노년에 돈이 없어서 보기에도 안쓰러운 일을 해야 하는 경우를 보거나 듣게 됩니다.
미래에 대한 준비는 사실 돈 뿐만아니라 많은 것들이 있지만 돈이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자존심을 지키기 위한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을 부인하기는 어렵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걱정은 하지만 불안해만 하며 고민과 실천은 하지 않기에
돈이란 것이 '별 것이 아닌데도, 별 것으로 생각해야 하는 아이러니한 것' 입니다.
그런 생각은 아마 아래의 말과 일맥상통 할 것 같습니다.
이 말이 와 닿는 것도 말로는 다 못 할, 아이러니한 이유라고 생각 합니다.
2. 정량적 준비
그럼 미래를 준비 하기 위한 가장 기본이 되는 돈은 어떻게 준비 하며 얼마나 생각해야 할까요?
그 과정은 너무나도 다양하고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다만 계획과 실천, input 과 output 이 있어야 하며 생각보다 꽤 괴로울 것이라는 것은 확실 합니다.
하지만 최종 목표는 생각보다 간단하게 계산이 가능합니다.
현재의 의료를 생각 했을 때의 나이와 이 정도는 살고 싶다는 나이를 평균내고, 평균 1년치 생활비를 앞으로 살 나이와 곱하면 노후 준비 자금이 될 것입니다.
여기에 집과 차가 필요하다면 그 자산도 포함이 되어야 하겠군요.
예를 들면,
- 생활비
월 필요 생활비 : 300 만원 (폰, 식비, 보험, 경조사, 유흥비 등등)
연 필요 생활비 : 12 개월 x 300 만원 = 3600 만원
의료적 수명 : 120 살
기대 수명 : 100 살
예상 평균 수명 : 110 살
현재 나이 : 40 살
예상 수명 : 110 살
준비 대상 기간 : 110 - 40 = 70 년
준비 대상 금액 : 70 년 x 3600 만원 = 252,000 만원
- 자산
15년 구축 34평 집 : 12억
중형 차 : 6000 만원
- 총 필요금액 (현재 가치 일 때)
252,000만 + 120,000만 + 6,000만 = 378,000만 (37억 8천만원)
아주 간단한 수식입니다.
그런데 이런 계산을 안 했다면...?
정량적인 것이 아닌, 정성적인 것만 준비 하셨나요?
내가 어떤 가치관과 어떤 자세로 살 것이며, 나눔을 위해 살 것이며... 기타 등등의 나름의 많은 가치가 있을 것 입니다.
만약 그렇다면 그 또한 대단한 일인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내가 먹을 것, 내가 잘 곳, 내 가족이 사는데 필요한 것을 못 하고 어떤 자세로 살 것인지를 논하는 것은 매우 이상적이며 무책임하게도 보여지는 생각 입니다.
그렇다면 결국 이런 돈의 가치를 채워야 하는데...
당장은 아니더라도 과연 이 필요 조건을 채울 수 있는 계획이라도 있는가?
아니,,,, 이런 생각이라도 해보았는가? 를 먼저 물어야 겠습니다.
우리에겐 주택연금과 국민연금이 있어서 내 노후는 걱정이 없다고 생각 하십니까?
주택은 사야 연금이 나오고, 국민 연금은 조사를 잠시만 해도 불안해 할 것입니다.
그렇다고 38억에 가까운 돈을 걱정하며 하루하루를 사는 것은 고문과도 같습니다.
하지만 하루에 한시간이라도,
걱정이 아닌 고민과 상상으로 채우고, 행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한다면 유투브에 나오는 엄친아 까지는 아니더라도 그 비슷하게는 하지 않을까? 합니다.
3. 현재 나의 모습은 과거의 내가 만든 것이다
과거는 지나갔고,
미래는 아직 오지 않았으므로,
현재를 가장 귀하게 걱정없이.... 살자 !!
라고 생각 하십니까?
매우 긍정적이며 지금의 순간을 감사해 하게 하는 글귀 입니다.
그러나 저는 한편으로는 이렇게도 들리기도 합니다.
과거는 후회가 남고,
미래는 불안 하니,
현재를 방탕하게 살자.
뭔가 좀 비슷한데, 한끗 차이로 전혀 다른 의미가 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제가 말하고자 하는 취지는 현재를 감사하게 살지 말자가 아니며, 부정적이거나 염세적으로 살자는 것도 아닙니다.
감사와 긍정은 과거의 반성과 현재의 노력에서 나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감사와 긍정의 Attitude 를 가지기 위해 필요한 생각으로 한번 바꿔 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과거는 후회가 있으니 반성하고,
미래는 불안하니 준비하며,
현재는 노력으로 실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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